올해 SK 와이번스의 야구와 LG 트윈스의 마지막까지 진땀나는 4강 전쟁으로 야구 팬으로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LG가 마지막 승자가 되어 오늘 NC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일단 LG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본 주제에 관해서 한번 적어 볼까 합니다.
올시즌 SK는 용병 운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할 만큼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세든과의 재계약이 실패하면서 데려온 용병인 울프의
부진과 최고 거물급 타자라던 루크 스캇의 항명 파동 그리고 지난 시즌 영입한 조조 레이예스의
부진, 그리고 대체 용병으로 데려온 벤 와트의 마지막 부상 소동까지.
그리고 오늘 소개할 바로 조조 레이예스의 기행까지...
지난 8월 방출 된 레이예스가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사진을 올렸다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어찌 올시즌 SK에서 뛰었던 용병들은 마지막까지 이런식으로 깽판을 치는 것인지...
뭐 어찌보면 과거 김성근 감독과의 이별 당시에도 SK의 프런트는 무책임한 모습으로 일관하기도 했었죠..
올 시즌은 유독 프런트 야구과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그중에서 NC와 넥센은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장석 대표가 직접 선수 영입에서 감독과의 대화까지 다이렉트로 이루어지는 넥센은 당근과 책임
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모습이고, NC의 경우도 프런트가 야구와 관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되서 유기
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NC역시 지난 시즌 KBO에서 뛰었던 아담 윌크가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좀 아쉽긴 했지만
조조 레이예스는 최악의 모습을 노출하였습니다.
SK와 롯데는 프런트의 권한만 있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안보여주기에 앞으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하리라 예상됩니다.
현장과 소통이 없는 프런트의 모습은 결국 마지막에는 좋지 않은 모습으로 남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한번 더 보여주는 기사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장기적으로 프런트 야구를 실시하는 많은 팀들은 프런트의 권한만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들의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길 그리고 좋은 기사가 하나 있어 같이 링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