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에서 벌어진 삼성과 한화의 주말 3연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성의 선발 카도쿠라 캔과 한화의 선발 데폴라가 맞 붙은 경기였습니다.
최근 변비 야구를 펼치는 한화의 타선과 두산에서 이틀 연속 대량 득점하며 타선이 살아난 삼성, 서로 극과 극의 분위기를 달리는 두팀의 대결! 그리고 그런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선발 투수들의 대결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세를 올리는 것은 삼성이었습니다. 선두 타자 이영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박한이의 진루타 이후 이영욱의 3루 도루로 선취점을 뽑을 찬스를 맞이하게 됩니다.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박석민이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타점을 올리며 먼저 삼성이 기세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4회초 한화는 최진행과 정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점수를 좁힐 수 있는 찬스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후속 타자로 등장한 김경언은 유격수 앞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 되었으나 병살 처리가 안되는 불행 중 다행의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이후 공수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주던 이여상은 2루타를 날리며 2타점을 올리며 36.1이닝 無 적시타 기록을 깨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4회말 삼성은 가코의 선두타자 안타와 채상병의 후속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며 최근 타격이 살아있다는 것을 한화에게 과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어진 5회말에서 박한이의 선두타자 안타와 박석민이 이틀 연속 3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어진 4번타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아내며 4:2로 앞서가며 승리를 예감하는 듯 합니다.
카도쿠라는 4회 2실점을 제외하면 한화의 타선을 완전히 제압하면 6이닝을 확실히 지켜주면 3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삼성은 한화를 제압하기 위해서 필승조를 투입하며 주말 3연전을 확실하게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합니다.
하지만 두산과의 주중 경기에서 너무 쉬었던 탓이었을까요? 삼성의 필승조는 삐걱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도쿠라의 뒤를 이어 받은 정현욱, 권혁, 권오준은 각각 2실점, 2실점, 1실점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동안 변비야구에 시달리던 한화 타선은 센드백 때리듯이 철벽 불펜이라는 삼성의 불펜을 공략하며 7:4로 역전하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이어 올 시즌 최악의 불펜이라는 한화의 불펜진은 송창식, 정재원, 오넬리를 투입하며 삼성의 타자들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오랜만에 불펜진에서 제 몫을 하며 승리를 지켜냅니다.
카도쿠라는 좋은 활약을 보였고, 삼성의 타격 역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추가점을 올릴 수 있을때 올리지 못한 것은 결국 한화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변비로 고생하던 한화는 최강의 불펜이라는 삼성을 상대로 확실한 약을 받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랜 휴식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으며 방심하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주말 3연전은 이제 시작되었고 남은 2경기를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수훈 선수
<한화>
정원석 : 3타수 1안타 2타점
이여상 : 4타수 1안타 2타점
송창식 : 1.1이닝 무실점
<삼성>
카도쿠라 : 6이닝 2실점 6K
박석민 : 5타수 2안타 2타점
2차전 관전 Point
선발투수로 한화는 장민재를 삼성은 오랜만에 등판하는 장원삼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날 비까지 예보되어 있는 상황이라 경기가 치루어질지도 관전 Point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선발 등판하는 장원삼은 변비 야구에서 탈출한 한화 타선을 다음 날 바로 맞이하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 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 1승 1.37이었으며 2경기는 류현진과의 대결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화는 장원삼의 공에 손도 대지 못했다는 소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상이후 복귀전이므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삼성의 타격이 뜨겁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발 장민재는 초반이 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역시 가장 눈 여겨 볼 점은 장원삼이 살아난 한화 타선을 어떻게 막아 주느냐가 관건일듯 싶다.
<사진 출처 : 스포츠 조선,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삼성의 선발 카도쿠라 캔과 한화의 선발 데폴라가 맞 붙은 경기였습니다.
최근 변비 야구를 펼치는 한화의 타선과 두산에서 이틀 연속 대량 득점하며 타선이 살아난 삼성, 서로 극과 극의 분위기를 달리는 두팀의 대결! 그리고 그런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선발 투수들의 대결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세를 올리는 것은 삼성이었습니다. 선두 타자 이영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박한이의 진루타 이후 이영욱의 3루 도루로 선취점을 뽑을 찬스를 맞이하게 됩니다.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박석민이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타점을 올리며 먼저 삼성이 기세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4회초 한화는 최진행과 정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점수를 좁힐 수 있는 찬스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후속 타자로 등장한 김경언은 유격수 앞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 되었으나 병살 처리가 안되는 불행 중 다행의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이후 공수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주던 이여상은 2루타를 날리며 2타점을 올리며 36.1이닝 無 적시타 기록을 깨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4회말 삼성은 가코의 선두타자 안타와 채상병의 후속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며 최근 타격이 살아있다는 것을 한화에게 과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어진 5회말에서 박한이의 선두타자 안타와 박석민이 이틀 연속 3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어진 4번타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아내며 4:2로 앞서가며 승리를 예감하는 듯 합니다.
카도쿠라는 4회 2실점을 제외하면 한화의 타선을 완전히 제압하면 6이닝을 확실히 지켜주면 3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삼성은 한화를 제압하기 위해서 필승조를 투입하며 주말 3연전을 확실하게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합니다.
하지만 두산과의 주중 경기에서 너무 쉬었던 탓이었을까요? 삼성의 필승조는 삐걱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도쿠라의 뒤를 이어 받은 정현욱, 권혁, 권오준은 각각 2실점, 2실점, 1실점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동안 변비야구에 시달리던 한화 타선은 센드백 때리듯이 철벽 불펜이라는 삼성의 불펜을 공략하며 7:4로 역전하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이어 올 시즌 최악의 불펜이라는 한화의 불펜진은 송창식, 정재원, 오넬리를 투입하며 삼성의 타자들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오랜만에 불펜진에서 제 몫을 하며 승리를 지켜냅니다.
카도쿠라는 좋은 활약을 보였고, 삼성의 타격 역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추가점을 올릴 수 있을때 올리지 못한 것은 결국 한화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변비로 고생하던 한화는 최강의 불펜이라는 삼성을 상대로 확실한 약을 받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랜 휴식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으며 방심하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주말 3연전은 이제 시작되었고 남은 2경기를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수훈 선수
<한화>
정원석 : 3타수 1안타 2타점
이여상 : 4타수 1안타 2타점
송창식 : 1.1이닝 무실점
<삼성>
카도쿠라 : 6이닝 2실점 6K
박석민 : 5타수 2안타 2타점
2차전 관전 Point
선발투수로 한화는 장민재를 삼성은 오랜만에 등판하는 장원삼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날 비까지 예보되어 있는 상황이라 경기가 치루어질지도 관전 Point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선발 등판하는 장원삼은 변비 야구에서 탈출한 한화 타선을 다음 날 바로 맞이하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 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 1승 1.37이었으며 2경기는 류현진과의 대결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화는 장원삼의 공에 손도 대지 못했다는 소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상이후 복귀전이므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삼성의 타격이 뜨겁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발 장민재는 초반이 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역시 가장 눈 여겨 볼 점은 장원삼이 살아난 한화 타선을 어떻게 막아 주느냐가 관건일듯 싶다.
<사진 출처 : 스포츠 조선,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